주문"'수능 D-2' 경남교육청 시험장 116곳 준비 마무리
박종훈 경남교육감 "안전한 수능 시험장을"…방역복 입고 점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5일 도내 시험장을 점검하며 '안전한 고사장'을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창원지역 한 시험장 시험장을 찾아 분리시험실 감독관이 착용하는 개인보호구(KF마스크, 방역복, 장갑 등)를 착용하고 책상, 의자 등 시험장 곳곳을 꼼꼼히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우리 교육청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이 (코로나19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안전한 수능 시험장을"…방역복 입고 점검
경남에서는 수험생 3만139명이 116개 시험장에 수능을 응시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험장은 일반 105개 학교, 별도 10곳 그리고 병원 1곳 등 총 116곳을 운영한다.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입원(치료) 중인 중증 확진자는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시험 당일 고열(37.5도 이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확진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일반시험실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24명씩 앉는다.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는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이번 수능 시험은 모든 수험생과 운영 요원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확진 통보를 받는 즉시 경남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055-268-1382, 1384, 1397)로 연락해 시험장과 이동 방법을 안내받아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