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은 MBC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공재 이용과 공적 공간을 취재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며 "이는 헌법상 언론자유와 취재할 권리, 공영방송을 통한 국민의 알 권리 행사를 직접적으로 방해한 행위"라고 규정하고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이 11일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발할 때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