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제 8회 광양 봉사 페스티벌에서 봉사 활동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제 8회 광양 봉사 페스티벌에서 봉사 활동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는 지난 12일 전남 광양 시민광장에서 열린 제8회 광양 봉사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역민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전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8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광양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해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광양제철소는 2014년 창단한 재능봉사단 10개와 18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클린 오션 재능봉사단과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은 행사장 주변 환경 정리,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광양시민에게 봉사단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 마음 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아이들에게 세계문화 체험, 제기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하고 성인에겐 꽃꽂이와 캘리그라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포스코가 지역 취약계층 결식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시와 중마 노인복지관에 전달한 '모두애(愛) 밥차'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장들은 "봉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광양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