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강북구 하나유치원 대표, 성금 2천만원 기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삼각산동 소재 하나유치원 백광영(82) 대표가 이태원 참사 위로 성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전했다.

백씨는 지난달 31일 삼각산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조용히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한사코 익명을 원했으나 주변의 설득으로 이름을 밝혔다고 한다.

백씨는 "뉴스로 처음 이태원 참사에 대해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작게나마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탁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태원 참사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