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트리트먼트 안에 신종 마약…밀수입한 외국인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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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트리트먼트 통 속에 신종 마약 MDMA 100정을 몰래 반입한 동남아 국적 외국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남아 국적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부산에 거주하며 베트남 현지에 사는 지인과 공모해 마약 MDMA 100정을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헤어 트리트먼트 통 속에 알약 형태의 MDMA 100정을 의류 등과 함께 몰래 반입했다.
A씨는 이 마약을 인천공항을 거쳐 특송화물 형태로 받았다.
일명 엑스터시라 불리는 MDMA는 최근 국내 유흥업소 등지에서 환각 파티용으로 자주 적발되는 신종 마약류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A씨가 저지른 범행은 국내에 마약류를 확산시켜 추가 범죄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A씨가 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하고 수입한 마약은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남아 국적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부산에 거주하며 베트남 현지에 사는 지인과 공모해 마약 MDMA 100정을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헤어 트리트먼트 통 속에 알약 형태의 MDMA 100정을 의류 등과 함께 몰래 반입했다.
A씨는 이 마약을 인천공항을 거쳐 특송화물 형태로 받았다.
일명 엑스터시라 불리는 MDMA는 최근 국내 유흥업소 등지에서 환각 파티용으로 자주 적발되는 신종 마약류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A씨가 저지른 범행은 국내에 마약류를 확산시켜 추가 범죄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A씨가 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하고 수입한 마약은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