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도 적자 지속…매출은 전년비 1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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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이 전체의 83% 차지
"출시 지연에 신작 성과 기대치 못미쳐"
"출시 지연에 신작 성과 기대치 못미쳐"

넷마블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매출 1조9865억원,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880억원, 누적 영업손실 8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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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지난 7월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도 대폭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건비·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 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출시 신작들과 내년 출시 예정인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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