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어떤 시스템을 만들면 만든 걸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돼 혜택을 받는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 숙의·토론회'에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10·29 참사에 대한 정부 대처를 비판했는데, 강조한 거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나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이다.
이번 참사도 그렇고 상당 부분이 관료적인 발상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정부의 대응을 연일 에둘러 비판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 개발과 운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그는 9일 간부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1조5천억원 투자했다는 재난안전통신망 (시스템이) 작동 안 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10일 도민안전대책 발표 회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우리가 하려는 사회적경제나 사회혁신 등이 그 간격(공무원과 국민들과의 거리)을 메울 좋은 기제로 작동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시장과 경제·문화가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회혁신경제란 사회를 더 좋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경제라는 의미로, 지금까지 제도화된 대표적인 사회혁신경제로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은 옛 도청사 부지 내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등의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협의체(TF)다.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서울경찰청에 이진호 유튜버에 대해서 고김새론 배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소장 제출에 앞서 부지석 변호사는 고 김새론 유가족을 대신해서 ‘이진호 유튜버’ 고소에 대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법부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유가족 대표와 회의를 진행하여, 오는 17일(월) 오후 2시에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먼저, 이진호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지난 2월 17일 고 김새론 장례식장을 찾아 김새론 유가족의 아픔을 처음으로 접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은 “당초에는 유가족을 대신해서 제가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했는데, 유가족이 용기를 내서 이진호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부지석 변호사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권 소장은 “앞으로는 고 김새론 관련 모든 소송을 유가족을 대신해서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맡은 만큼, 싸이버레카의 처벌과 함께 고 김새론님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김새론 배우에 대한 영상을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유튜버 영상을 제작해 괴롭힌 혐의로 고소를 앞두고 있는 이진호 유튜버는 현재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어서며 그 공은 국회로 넘어갈 예정이다.유가족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진호 유튜버의 지난 2025년 1월 8일 영상으로 고 김새론씨가 당일에만 하면 안되는 선택을 6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