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품'…현대차그룹 기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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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L은 전기차가 외부 전자제품에 교류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제조된 전기차에 적용됐다. 이후엔 G80 전기차, 신형 니로 전기차 등에도 탑재되고 있다. V2L이 있으면 캠핑장에서 전기차의 전력으로 전기포트,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안에서도 노트북 등 사무기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현대차그룹에 이어 V2L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 9일 공개한 신형 전기차 EX90에 V2L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도 출시 예정인 실버라도 EV 등에 이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