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율 광주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교장 책임 덜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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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희율 의원은 9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 학교장이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의 개방을 각종 사고와 시설 훼손을 이유로 꺼리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시설 관리 책임이 학교장에게 집중돼 있어 보안과 도난사고, 시설훼손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해당 학교장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책임을 교육청이 지고,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광주시와 교육청이 시설 확충 관리에 관한 비용을 늘려 도난 시설훼손 등의 사고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광주의 공공체육시설 대부분이 지자체 소유이고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개방해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동네 중심에 있는 학교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