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사전 모집 한달만 30만 명 가입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고객 수의 112%에 달하는 수치인데,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가입과 동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상품에 관심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혜택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이 대표적이다. 특히 할인율이 큰 상품은 '빅 웨이브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트레이더스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큰 상품들을 파악하고 대량으로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