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연·축제장 등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 점검
전북도는 서울 이태원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공연·경기장, 지역축제, 종교시설, 여객용 운수 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자연공원(도·군립), 고위험시설 등 8개 분야 273개소다.

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 이상 유무, 피난 경로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이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 점검도 시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