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학연구센터·경남정보사회연구소 공동 작업

국가 대표 공단으로 40여년 동안 경남 창원지역을 지키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얽힌 시민의 삶과 기억을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는 스토리북 '창원 공장 이야기-사람을 잇고 문화를 만들다'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토리북은 사단법인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공동 작업을 거쳐 창원 공단에 얽혀있는 시민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창원공단의 탄생과 더불어 성장한 공단 문화', '이야기가 있는 노동과 삶',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 등 세 가지 이야기 묶음을 통해 1970년대 창원공단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스토리북은 창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www.cha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본우 창원학연구센터 센터장은 "공장은 어떤 면에서 매우 친숙한 공간이지만 달리 보면 일상의 이야기에서 소외된 공간이기도 하다"며 "창원시민이 공장의 삶과 역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창원공단에 얽힌 시민의 삶과 기억 책으로 본다…스토리북 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