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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트위터' 정리해고에 직원들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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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직원의 50% 대량 해고 방침 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직원 감축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직원 절반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직원 휴무제도를 없애고 재택근무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직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일 오전 9시까지 해고 대상자 여부를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회사 측은 "트위터를 건강한 길에 두기 위한 노력에 따라 글로벌 인력을 줄이는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사전 공지한 바 있다.

    트위터는 해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트위터 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접근 권한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외신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전체 직원(지난해 말 기준 7500명)의 절반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을 줄줄이 해고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부사장과 이사급에 대한 감원도 실시했다. 이번 주 들어선 팀별 간부들에게 인력 50% 감원 목표를 제시했다.

    정리해고와 함께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도입한 월 단위 휴무제도를 없애기로 했다고 외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직원들의 달력에서 휴무일을 삭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트위터의 원격근무 정책을 취소하고,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직원들의 경우 사무실로 복귀해 풀타임 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기존 업무 문화를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며 머스크 CEO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한 경영방식을 보여온 테슬라와 비교해 트위터는 창업자가 경영에서 손을 뗀 상황에서 지방 분권화식 경영 방식을 보이는 업무 문화가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트위터 직원들은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충분한 사전 통보 없이 대량 정리 해고에 나섰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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