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주 만에 최다…위중증 304명·사망 35명
신규확진 4만3449명…1주 전보다 7500여명 많아(종합)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4일 4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449명 늘어 누적 2천576만70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4만6천896명)보다는 3천447명 줄었지만 4만 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5천913명)보다 7천536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2만4천731명)보다 1만8천718명 증가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갔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16일(5만1천848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천312명→3만4천492명→1만8천506명→5만8천367명→5만4천753명→4만6천896명→4만3천449명으로, 일평균 4만1천967명이다.

겨울 재유행이 이미 시작했거나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으로 전날(55명)보다 6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3천40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2천709명, 서울 8천677명, 인천 2천633명, 경북 2천361명, 부산 2천92명, 대구 1천953명, 경남 1천916명, 충남 1천782명, 강원 1천634명, 충북 1천490명, 대전 1천391명, 전북 1천290명, 전남 1천61명, 광주 1천46명, 울산 731명, 세종 397명, 제주 264명, 검역 2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04명으로 전날(290명)보다 14명 늘어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41명)보다 6명 줄었다.

80세 이상이 25명, 70대 6명, 60대 2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천31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