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총재 18일 재판 시작
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씨 혐의에 대해 심리할 예정이다.

정 씨는 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한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 씨의 가슴을 만지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B 씨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대전지검은 지난달 28일 그를 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