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일 2023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초·시흥초와 표선면 가마초·한마음초 등 총 4개 학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성산·표선 4개 초등학교 IB 학교로 신규 지정
교육청은 지난 8월 신규 학교를 공모했으며 지난달 27일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 학교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 제216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교직원 연수와 예산·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제주형 자율학교에는 다혼디 배움학교, IB 학교, 건강생태학교 등의 유형이 있다.

이 중 IB 학교는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운영을 준비 중인 학교와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학교를 통칭한다.

현재 제주에서 IB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는 초등학교 5곳(제주북초·온평초·토산초·표선초·풍천초)과 중학교 2곳(표선중·성산중), 고등학교 1곳(표선고) 등 8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