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증권가, 애도 분위기에 핼러윈 행사 취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증권가에서도 핼러윈 관련 이벤트와 행사가 취소됐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SK증권은 이달 초부터 핼러윈을 맞아 비대면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 이벤트를 개최 중이었으나 이날부터 행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맞춰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인파가 몰려 154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