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금촌 통일시장 문화로를 다음 달 1∼2번째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 금촌 통일시장 문화로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금촌 통일시장 문화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하며, 운영구간은 금촌 통일시장 문화로(프로스펙스∼이마트24) 약 200m 구간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 기간에는 펄샤이닝·DMZ 야생화 체험, 금촌 통일시장 옛 사진 전시회, 버스킹 공연(우체국 앞)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 후 보행자와 주변 상인들의 만족도 및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상시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큰 효과가 있으면,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금촌 통일시장 문화로는 2020년부터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했으며, 기존의 협소했던 보행로를 양측 1m씩 확장해 총 4m 폭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으로 탈바꿈해 지난달 17일 준공식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