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재벌, 또 '출국 금지설'…공안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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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회장, 지난 7월에도 루머 돌아…"가장 많은 세금 내는 사업자"
베트남의 최대 민간 재벌인 빈그룹의 총수가 또다시 출국 금지설에 휩싸이자 공안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3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안 쏘 공안부 대변인은 "브엉 회장은 출국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빈그룹 계열사들도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빈그룹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만 127조동(7조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쏘 대변인은 덧붙였다.
앞서 베트남 공안은 지난 7월에도 브엉 회장이 출국 금지됐다는 루머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공안은 이같은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9명을 입건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브엉 회장의 소유 자산 가치는 54억달러(7조원)로 추산된다.
빈그룹은 리조트와 자동차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한국의 SK는 지난 2019년 5월에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6.1%를 인수했다.
한편 베트남 공안은 최근 대형 기업들을 상대로 한 경제 범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안은 이달초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번 틴 팟의 쯔엉 미 란 회장을 비롯해 관계사 고위 임원들을 거액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3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안 쏘 공안부 대변인은 "브엉 회장은 출국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빈그룹 계열사들도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빈그룹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만 127조동(7조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쏘 대변인은 덧붙였다.
앞서 베트남 공안은 지난 7월에도 브엉 회장이 출국 금지됐다는 루머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공안은 이같은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9명을 입건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브엉 회장의 소유 자산 가치는 54억달러(7조원)로 추산된다.
빈그룹은 리조트와 자동차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한국의 SK는 지난 2019년 5월에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6.1%를 인수했다.
한편 베트남 공안은 최근 대형 기업들을 상대로 한 경제 범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안은 이달초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번 틴 팟의 쯔엉 미 란 회장을 비롯해 관계사 고위 임원들을 거액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