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원국 장관급 대표들과 영상회의…글로벌 과제 협력 당부
이종호 과기장관 "G20, 생물다양성·기후변화 대응에 연대해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연구 및 혁신 장관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과기정통부 측이 전했다.

이 장관은 영상을 통해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과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기본계획 등 생물다양성과 탄소 중립을 위한 국내 정책을 소개했다.

또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를 인천 송도에 설치한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기후 관련 기술에서 국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역량에 있어 특히 기술 분야가 국가별로 차이가 크다"며 "각국의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타국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물다양성,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해 국내 연구개발 정책과 국제 협력이 조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G20 회원국 간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녹색 및 청색 경제를 위해 생물다양성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연구 및 혁신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G20) 회원국과 싱가포르, 스페인 등 초청국의 담당 부처 대표가 참여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전,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각국 정책을 공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