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가격·현지화·콘텐츠'…월드옥타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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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케터 130여명 참석…인재 양성 및 발전 전략 등도 공유
"궁극적인 목표는 플랫폼을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출까지 높일 수 있게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코리아의 김명준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2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마케터 워크숍'에서 '아마존 성공 사례 및 입점 안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강연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와 연합뉴스의 공동 주최로 이날 개막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김 매니저가 아마존의 성공 비결로 꼽은 세 가지는 가격, 현지화, 콘텐츠다.
그는 "수출 업체의 타깃은 내수가 아니라 해외 시장이기 때문에 적절한 판매 가격을 산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아마존에 입점할 카테고리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콘텐츠가 잘 준비돼 있어도 해외에 진출할 땐 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 고객을 상대로 판매한다면 한국에서의 센티미터(㎝) 단위 대신 인치를 사용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또 "아마존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브랜드 제품들이 입점해 있다"며 "고객이 내 제품을 먼저 선택했다고 해도 콘텐츠의 질이 좋지 않으면 다른 제품으로 이탈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2020부터 2027년까지 예상되는 이커머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8.4%"라며 "온라인 수요를 고려하거나 해외 시장 개척을 고민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윤영곤 글로벌 마케터 스쿨 교장은 '글로벌 마케터 스쿨 :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마케터 관련 주요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고, 인재 양성 및 발전 전략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월드옥타의 '해외 지사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마케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130여 명의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가 참여했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2016년부터 해외 지사 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월드옥타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들이 글로벌 마케터로 임명됐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국내 기업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바이어 상담, 수출 계약 등을 담당한다.
현재는 444명이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출까지 높일 수 있게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코리아의 김명준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2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마케터 워크숍'에서 '아마존 성공 사례 및 입점 안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강연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와 연합뉴스의 공동 주최로 이날 개막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김 매니저가 아마존의 성공 비결로 꼽은 세 가지는 가격, 현지화, 콘텐츠다.
그는 "수출 업체의 타깃은 내수가 아니라 해외 시장이기 때문에 적절한 판매 가격을 산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아마존에 입점할 카테고리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콘텐츠가 잘 준비돼 있어도 해외에 진출할 땐 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 고객을 상대로 판매한다면 한국에서의 센티미터(㎝) 단위 대신 인치를 사용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또 "아마존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브랜드 제품들이 입점해 있다"며 "고객이 내 제품을 먼저 선택했다고 해도 콘텐츠의 질이 좋지 않으면 다른 제품으로 이탈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2020부터 2027년까지 예상되는 이커머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8.4%"라며 "온라인 수요를 고려하거나 해외 시장 개척을 고민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워크숍은 월드옥타의 '해외 지사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마케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130여 명의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가 참여했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2016년부터 해외 지사 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월드옥타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한인 경제인들이 글로벌 마케터로 임명됐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국내 기업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바이어 상담, 수출 계약 등을 담당한다.
현재는 444명이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