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나노텍은 27일 나노버블 생성장치에 바닷물(또는 염화나트륨)과 이산화탄소를 통과시키면 대량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화우나노텍은 "이번에 개발한 나노버블 생성장치는 바닷물과 이산화탄소를 나노버블화하고 염소에서 나온 전자(e-)를 결합하는 간단한 장치"라며 "나노버블 용해 방식은 대량의 수소 생산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개발한 양산설비의 축소 실험 장치로 시험한 결과 30wh에서 수소(H2)는 15L 이상 생산됐다"며 "수소 1t을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44t 이상이 필요하므로 이산화탄소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마찰을 이용한 나노버블 생성 방식은 미세버블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이미 특허 결정을 받았다"며 "나노버블 기술을 활용하면 수소의 현지 생산을 통해 압축.운송 과정이 생략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화우나노텍은 "기존의 수소 생성방식은 복잡한 설비와 생성된 수소를 운송하기 위한 배관 설치 및 액화 과정이 필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수소 생성방식은 일정량의 바닷물(또는 염화나트륨 수)과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주변 공장을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만 공급하면 별도의 송배전 시설이 없이도 수소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