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AI 항원 검출…농장 3곳 닭·오리 7만9천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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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6일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살처분에 나섰다.
이 농장은 이날 오전 "오리 20여 마리가 죽고 사료 섭취량도 떨어졌다"고 신고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 출입을 통제하면 사육 중인 오리 1만7천 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 결과는 2∼3일 뒤 나온다.
충북도는 AI 전파력이 큰 오리를 겨울철에 사육하지 않는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오리 사육 휴지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농장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경북 예천에서 AI가 발생했던 지난 19일 일제조사를 했는데, 이 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철새가 몰려드는 하천이 주변에 있는 이 농장은 2016년 11월에도 1차례 확진된 적이 있다.
충북도는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쪽에 있는 농장 2곳의 산란계 2만 마리와 산란중추(중간닭) 4만2천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의심 농장과 두 농장을 더하면 살처분 마릿수는 7만9천 마리다.
충북도는 의심 농장 반경 500m, 3㎞, 10㎞ 이내 지역을 각각 관리, 보호,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10㎞ 방역대 내 가금류 사육 농가 49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했다.
긴급 예찰·검사도 병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특히 농장주들은 농가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충북도와 진천군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 출입을 통제하면 사육 중인 오리 1만7천 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 결과는 2∼3일 뒤 나온다.
충북도는 AI 전파력이 큰 오리를 겨울철에 사육하지 않는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오리 사육 휴지기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농장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경북 예천에서 AI가 발생했던 지난 19일 일제조사를 했는데, 이 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철새가 몰려드는 하천이 주변에 있는 이 농장은 2016년 11월에도 1차례 확진된 적이 있다.
충북도는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쪽에 있는 농장 2곳의 산란계 2만 마리와 산란중추(중간닭) 4만2천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의심 농장과 두 농장을 더하면 살처분 마릿수는 7만9천 마리다.
충북도는 의심 농장 반경 500m, 3㎞, 10㎞ 이내 지역을 각각 관리, 보호,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10㎞ 방역대 내 가금류 사육 농가 49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했다.
긴급 예찰·검사도 병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특히 농장주들은 농가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