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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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조227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79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2조22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IBK기업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33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꾸준한 대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IBK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3분기 대출 잔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6.8% 늘어난 21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3분기 기준 22.8%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3%로 직전 분기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80%로 집계됐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