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LH 개발이익 지역사회 환원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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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시의원 "남원주역세권 개발이익만 4천억 원대 예상"
원주시의회는 26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이익 지역사회 환원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지헌 시의원이 발의한 건의문에는 "LH는 전국의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27조1천억 원의 매출액과 5조 6천39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은 안 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원주 역세권 개발에 투자한 사업비는 3천300억 원이지만 최근 분양된 남원주 역세권 내 주상복합 용지와 특화 용지의 3필지 낙찰가만 4천200억 원으로 900억 원 더 많은 개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용지 분양 가격을 포함하면 4천억 대의 막대한 수익이 예상된다"며 "공기업인 LH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지역 교통 문제와 생활환경 문제에 투입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H는 개발사업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며 "남원주역세권 등에서 발생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지구 준공 이전에 원주시와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 지방의회에 보냈다.
/연합뉴스
원주시의회는 26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이익 지역사회 환원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남원주 역세권 개발에 투자한 사업비는 3천300억 원이지만 최근 분양된 남원주 역세권 내 주상복합 용지와 특화 용지의 3필지 낙찰가만 4천200억 원으로 900억 원 더 많은 개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용지 분양 가격을 포함하면 4천억 대의 막대한 수익이 예상된다"며 "공기업인 LH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지역 교통 문제와 생활환경 문제에 투입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H는 개발사업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며 "남원주역세권 등에서 발생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지구 준공 이전에 원주시와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 지방의회에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