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러시아에서 사업 접는다…UAE 기업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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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와 마시모두띠 등 브랜드를 보유한 인디텍스 그룹은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인디텍스는 아직 합의 초기 단계지만 점포 임대 계약도 넘기는 것이기에 "상당한 규모"의 고용 승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텍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지난 3월 러시아 전역에 있는 502개 자라 매장을 모두 닫고, 온라인 판매도 중단했다.
러시아는 인디텍스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러시아의 자라 매장 수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UAE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다헤르는 중동에서 인디텍스 가맹점을 운영하는 레바논 기업 '아자데아'와도 관계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