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환경보호에 쓴 돈 46조원…전년보다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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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노력에 대기 지출액 2위로 올라서
정부와 기업, 가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지출한 돈이 재작년 46조2천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2020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을 25일 발표했다.
환경보호지출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9%였다.
이러한 '국민환경보호지출률'은 2009년 2.71%까지 올랐다가 2017년 2.10%까지 하락한 이후 상승해왔다.
재작년 환경보호지출액도 전년(44조1천897억원)보다 4.6% 증가한 것이다.
재작년 경제주체별 환경보호지출액은 기업 24조8천515억원(전체의 53.8%), 정부 17조4천175억원(37.7%), 가계 3조9천111억원(8.5%)이다.
지출 영역별로는 하수처리 등 폐수관리에 지출된 돈이 17조9천353억원(3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선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등 '대기' 지출액이 10조4천543억원(22.6%)으로 많았다.
대기 지출액이 6개 영역 가운데 2위로 올라서기는 통계가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환경부는 "기업과 공공부문이 대기오염 저감시설과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2위였던 폐기물관리 지출액은 재작년 9조6천378억원(20.8%)이었다.
환경보호지출계정은 경제주체들이 환경보호에 얼마를 쓰는지 추계한 국가승인 통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맞춰 1996년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다.
OECD는 1990년대 들어 회원국이 환경보호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수집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2020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을 25일 발표했다.
환경보호지출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9%였다.
이러한 '국민환경보호지출률'은 2009년 2.71%까지 올랐다가 2017년 2.10%까지 하락한 이후 상승해왔다.
재작년 환경보호지출액도 전년(44조1천897억원)보다 4.6% 증가한 것이다.

지출 영역별로는 하수처리 등 폐수관리에 지출된 돈이 17조9천353억원(3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선 온실가스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등 '대기' 지출액이 10조4천543억원(22.6%)으로 많았다.
대기 지출액이 6개 영역 가운데 2위로 올라서기는 통계가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환경부는 "기업과 공공부문이 대기오염 저감시설과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2위였던 폐기물관리 지출액은 재작년 9조6천378억원(20.8%)이었다.
환경보호지출계정은 경제주체들이 환경보호에 얼마를 쓰는지 추계한 국가승인 통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맞춰 1996년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다.
OECD는 1990년대 들어 회원국이 환경보호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수집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