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아닌데…'수영복' 철 없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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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등 해외여행…9월에도 수영복 찾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가을철 스윔웨어 판매 증가 배경으로 "가을이 되면서 비교적 따뜻하고 거리적 부담이 적은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객이 몰린 점이 스윔웨어 인기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른 여행용품 매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선글라스 매출과 여행용 가방(캐리어) 매출이 각각 87%, 82% 늘었다. 트레블 파우치와 백팩 매출은 66%씩 증가했다. 여행용 캐리어 일부 인기 제품은 지난달 전량 품절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여름이 지났지만 수영복과 선글라스가 여전히 인기다. 해외여행지가 주로 싱가포르,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몰리면서 여름용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