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 '가야글로벌센터' 개소
외국인이 많이 사는 경남 김해시에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이 생겼다.

김해시 동상동 동상시장 주차타워 6층에 가야글로벌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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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외국인 주민 기초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보탠 3억원으로 가야글로벌센터를 만들었다.

북카페, 상담실, 교육장, 동아리실 등 외국인 주민 소통·교류공간이 센터에 들어섰다.

외국인 공동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가야글로벌지원단이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맡아 외국인 공동체 모임·행사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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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밀집한 김해시는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76개국 출신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가 2만 명이 넘는다.

센터가 있는 동상동은 김해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밀집한 지역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