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특수교육실무원 인력충원하고 부당해고 철회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조합원 30여 명은 21일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특수교육실무원 인력을 충원하고 최근 부당해고된 인지유치원의 실무원 2명을 복직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지부는 "현재 대구지역 특수교육실무원 1명이 담당해야 할 특수교육대상자는 6.5명으로 이는 1인당 4명이 적절하다고 보는 교육부의 기준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지유치원 실무원들은) 교육청이 주장하는 해고 사유와 달리 수업 지원 업무를 거부하지 않았고 업무강도가 심해져 지속해서 업무분담 조정을 요구했을 뿐이다"고 반박했다.

앞서 시 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 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 직무 명령 지속 거부, 직무태만 등을 이유로 인지유치원 수업 담당 특수교사인 특수교육실무원 2명에 대해 해고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