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에 '알록달록 뜨개옷' 입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덕수궁 돌담길∼정동길 일대 가로수에 뜨개옷을 입혔다고 21일 밝혔다.

뜨개옷은 겨울철 추위에서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뜨개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100여 명이 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최근 230그루 가로수에 입혔다.

내년 2월까지 입혀놓을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 정성과 노력으로 완성된 다양한 뜨개옷이 나무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며 "올겨울 정동길을 걸으며 알록달록한 온기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