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산업은행과 국적선사 컨테이너 펀드투자 협약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 한국산업은행, 멀티에셋자산운용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적선사의 안정적 컨테이너 확보를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 지원과 유관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진흥공사는 산업은행과 'K-컨테이너박스 펀드투자 프로그램'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국적선사에 경쟁력 있는 금융 조건으로 컨테이너 박스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중소·중견 선사 대상 약 1천억원 규모로 첫 번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양진흥공사는 2019년부터 컨테이너 박스 리스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국적선사 대상으로 약 30만 TEU 규모 컨테이너를 지원해 오고 있다.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펀드 투자 프로그램은 소규모로 조달하는 중소 중견 선사의 컨테이너 조달방식을 고려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