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들 재능 한곳에…내일이룸학교 벼룩시장 개최
여성가족부는 2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업훈련을 받으며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내일이룸학교 기능대회 및 벼룩시장'(이하 플리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일이룸학교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능대회는 ▲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훈련 과정 ▲ 바리스타 등 음식과 음료 훈련 과정 ▲ 네일아티스트 양성 등 미용 훈련 과정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플리마켓에서는 훈련 과정에서 제작한 휴대폰 손잡이(그립톡), 열쇠고리, 샌드위치, 꽃다발 상품을 판매하거나 머리 모양 다듬기, 손톱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일이룸학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 지도, 자격증 취득 준비 지원을 제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만 15∼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은 평균 6개월간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고 훈련 기간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받는다.

내일이룸학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이트(www.kdrea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