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간호사 인력운용·처우 개선 검토"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간호사의 인력 운용과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료 대응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간호사 등 감염병 전문 의료인력 운용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간호협회 실태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코로나 환자 감소 이후 기존 근무하던 부서에 복귀하지 못하고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병동에 투입된 간호사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유지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인력지원 방안과 보상 체계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감염병 환자 치료 경험이 축적된 간호사 등이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관련 보건의료단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