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20여곡 연주…서울시, KT·교보문고와 협업
OST와 함께하는 명작 애니…광화문광장서 '시네마콘서트'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시네마콘서트 '애니메이션 피크닉'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명작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함께 420인치 대형 LED 스크린으로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을 감상하는 행사다.

5개 청년 예술가 팀(가온락·남윤·리엘·란지·슈가박스)이 무대에 올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20여 곡을 연주한다.

행사는 광화문광장 주변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 '광화문One팀'이 후원한다.

청년 예술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사함으로써 광화문One팀의 구성 목적인 사회가치경영(ESG) 실현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KT,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협력해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소속 휠체어 이용자 10명을 행사에 초청했다.

광화문광장 탐방과 북콘서트, 시네마콘서트 관람 등을 지원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북콘서트와 도서 할인쿠폰 증정 행사를, KT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즐겨 찾는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변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