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5만명 이상…내년엔 민간 플랫폼 수준 기능 고도화
서울시 '청년 몽땅 정보통' 6개월만에 누적방문 400만명 돌파
서울시는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의 누적 방문자 수가 개설 6개월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은 시가 올해 4월 기존 서울청년포털을 확장해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자 만든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이다.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2천여 개 청년정책을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서울 영테크, 청년수당 등의 신청·접수·처리도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청년 몽땅 정보통의 6개월간 누적 방문자 수는 404만5천321명, 일평균 방문자 수는 최대 5만1천6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운영하는 정책 분야별 홈페이지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또한 정책이 있는지 모르거나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맞춤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관심 정보 설정' 회원은 12만9천53명을 돌파했다.

이들에게는 총 319만5천760건의 정책정보 메시지가 전달됐다.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한 서울시 청년사업 신청·접수·처리 서비스에는 총 28만8천557명이 가입했다.

시는 내년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을 민간 쇼핑 플랫폼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신청·검색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연산방식을 통해 유사한 맞춤 정책을 추천하는 정책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

청년들 사이에서 유용한 정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공유·홍보 실적에 따라 이벤트에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기능도 넣는다.

아울러 모바일기기 이용을 선호하는 청년을 위해 접근성과 가독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전반적인 구성을 모바일 우선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제안한 114건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 몽땅 정보통을 맞춤형 정책쇼핑이 가능한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개편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