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화학적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 전시

SK케미칼, 플라스틱 박람회 'K 2022' 참가…친환경 전환 주도
SK케미칼은 오는 19∼2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그린 소재'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들을 대거 전시하며, 글로벌 에코 트랜지션(Global Eco Transition·세계 친환경 그린 소재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SK케미칼은 우선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재활용 페트(PET) 원료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은 해당 소재가 적용된 생수병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과 함께 전시된다.

유럽연합(EU)·미국 등에서는 2030년 재활용 플라스틱 30% 이상 의무사용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식품 용기 등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소재로는 100%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전시한다.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 기반 원료를 사용하는 폴리올을 바이오 물질로 대체하는 신소재로 합성피혁, 의류, 코팅 및 접착 소재, 바이오 스판덱스 등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이를 활용해 개발한 고유연 생분해성 소재 에코플란(ECOPLAN)과 열가소성 탄성재료 에코펠(ECOPEL)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SK케미칼의 '그린 소재' 포트폴리오와 친환경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