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백령도∼인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18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백령도∼인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의 운항이 통제됐다.

선박 검사 등으로 휴항하는 인천∼제주 등 2개 항로를 제외하고 나머지 11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인천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라며 "여객선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