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과 응우옌당훙 NAPAS 부대표가 협약식 후 악수하고 있다.  비씨카드 제공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과 응우옌당훙 NAPAS 부대표가 협약식 후 악수하고 있다. 비씨카드 제공
비씨카드가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 NAPAS와 손잡고 84조원 규모 베트남 카드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씨카드는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인 NAPAS는 48곳의 베트남 은행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NAPAS 브랜드 카드를 발급한다. 회원 수는 1억 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환전하지 않고 자국 신용카드와 QR코드로 국내 비씨카드 가맹점 340만 곳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국내 비씨카드 이용자도 실물 비씨카드나 페이북 QR코드로 현지 NAPAS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