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내달 3∼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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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어로 문학하기와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 주제
세계 각지의 토착어와 지역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 포럼이 열린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와 함께 내달 3∼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제3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착어로 문학하기와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다.
첫날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이 '토착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토착어 사전의 힘'이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에콰도르의 시인 야나 루실라 레마 오타발로와 전라도의 시인 이대흠, 필리핀 시인 마르조리에 에바스코 페르니아, 평안도 시인 이명애, 잠비아 시인 창가미어 음찌지가 토착어로 문학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착어로 문학하기의 의미와 토착어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은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소장, 안상혁 몽골국제대학교 교수, 벤자민 코트리얼 동티모르국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제주어와 사전, 몽골 다우르어와 사전, 동티모르 테툼어와 사전에 대해 발표한다.
끝으로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지역어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준비됐다.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겨레말큰사전은 남과 북, 재외동포들이 사용하는 겨레말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겨레말의 보고이자 겨레의 토착어 보전을 위한 사전"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와 외교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가 협력한다.
/연합뉴스
세계 각지의 토착어와 지역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착어로 문학하기와 세계 사전에 나타난 지역어'다.
첫날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이 '토착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토착어 사전의 힘'이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에콰도르의 시인 야나 루실라 레마 오타발로와 전라도의 시인 이대흠, 필리핀 시인 마르조리에 에바스코 페르니아, 평안도 시인 이명애, 잠비아 시인 창가미어 음찌지가 토착어로 문학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착어로 문학하기의 의미와 토착어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은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소장, 안상혁 몽골국제대학교 교수, 벤자민 코트리얼 동티모르국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제주어와 사전, 몽골 다우르어와 사전, 동티모르 테툼어와 사전에 대해 발표한다.
끝으로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지역어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준비됐다.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겨레말큰사전은 남과 북, 재외동포들이 사용하는 겨레말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겨레말의 보고이자 겨레의 토착어 보전을 위한 사전"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와 외교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가 협력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