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 9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1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추후 기상 상황을 보고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영종도 장봉∼삼목 항로의 여객선 1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