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추가 성범죄는 미성년자 강제추행…재작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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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15일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해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언론매체를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를 접하고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당시 A씨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검찰은 A씨의 더 구체적인 진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는 물론 김근식이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해 조사한 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김근식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근식이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현재 김근식이 수용 중인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