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프턴, 노팅엄에 1-0 승리…3연패 탈출
황희찬(26)을 교체 투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울버햄프턴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후벵 네베스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3일 사우샘프턴전 1-0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승점 9(2승 3무 5패)가 된 울버햄프턴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사우샘프턴(승점 7·2승 1무 6패)을 제치고 일단 강등권을 벗어난 17위로 순위가 하나 올랐다.

노팅엄(승점 5·1승 2무 7패)은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프턴, 노팅엄에 1-0 승리…3연패 탈출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37분 데이고 코스타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울버햄프턴은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39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에 이은 막시밀리안 킬먼의 헤딩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 7분 트레오레의 슈팅이 노팅엄 수비수 해리 토폴로 손에 맞았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네베스는 후반 11분 침착하게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브레넌 존슨의 슛을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아내 리드를 지켰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도움 1개만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