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히스패닉 민주당 지지세 약화?…공화당과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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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입소스 여론조사…2018년 중간선거 대비 하락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세가 지난 2018년 선거보다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14일(현지시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의 히스패닉 등록 유권자 1천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3%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 격차는 27%였다.
이는 2020년 대선 당시 양당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 중간선거 및 2016년 대선 당시 30%포인트에 달하던 격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WP는 분석했다.
WP는 특히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문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슈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1%가 물가 상승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낙태권 20%, 총기 문제 10%, 기후 변화 8%, 건강 보험 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응답자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53%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유권자들은 또 대부분 정책 사안에서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높은 신뢰도를 보였지만, 물가 문제에 있어서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율이 30%에 그친 반면 공화당은 33%로 다소 앞섰다.
양쪽 모두 아니라는 답변은 36%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유권자의 74%는 이번 중간선거 투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의 히스패닉 등록 유권자 1천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3%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 격차는 27%였다.
이는 2020년 대선 당시 양당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 중간선거 및 2016년 대선 당시 30%포인트에 달하던 격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WP는 분석했다.
WP는 특히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문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슈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31%가 물가 상승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낙태권 20%, 총기 문제 10%, 기후 변화 8%, 건강 보험 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응답자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53%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유권자들은 또 대부분 정책 사안에서 공화당보다 민주당에 높은 신뢰도를 보였지만, 물가 문제에 있어서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율이 30%에 그친 반면 공화당은 33%로 다소 앞섰다.
양쪽 모두 아니라는 답변은 36%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유권자의 74%는 이번 중간선거 투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