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는 1234명 적어…정부 "감소세 주춤, 정체 국면"
오후 9시까지 전국 2만718명 확진…1주 전보다 3784명 늘어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이 조금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7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2만1천952명)보다 1천234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8일(1만6천934명)보다는 3천784명 많다.

2주일 전인 지난 1일(2만2천807명)과 비교하면 2천89명 적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초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가 최근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2만2천844명) 역시 1주일 전보다 3천419명 많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유행이 감소하던 추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전주 대비 이번 주 확진자 상황은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1천420명(55.1%), 비수도권에서 9천298명(44.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천950명, 서울 4천191명, 경북 1천324명, 인천 1천279명, 경남 1천37명, 대구 928명, 충남 751명, 강원 737명, 부산 703명, 전북 673명, 충북 649명, 대전 627명, 광주 566명, 전남 545명, 울산 440명, 세종 192명, 제주 126명이다.

지난 9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천647명→8천975명→1만5천466명→3만519명→2만6천950명→2만3천583명→2만2천844명으로, 일평균 2만855명이다.

오후 9시까지 전국 2만718명 확진…1주 전보다 3784명 늘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