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객실 승무원 채용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며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다음달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지원자 편의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지원자가 휴대폰으로 3분 이내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이를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채택했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뀐다. 종전에는 대한항공이 지원자를 소집해 테스트했지만, 이번부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으로 대체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