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14일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막했다.

서귀포칠십리축제 개막…17개 읍면동민 퍼레이드 펼쳐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4일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서귀포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17개 읍면동민이 각 마을의 설화, 자랑거리를 주제로 '칠십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개막식에서는 서귀포시 자매도시 및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퍼레이드 시상식, 불꽃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16일과 17일엔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난장'을 비롯한 제주어 말하기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의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웰니스 관광도시를 표방한 서귀포시를 알리기 위한 '칠십리 웰니스 시간여행' 및 웰니스 관광체험관, 서귀포 3분 관광영화 상영관이 운영되며 문화도시, 귀농귀촌, 목재문화 등의 홍보관과 각종 체험, 특산물 판매관도 문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