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숙박하면 2만·3만 원 할인…"관광 활성화"
경북도는 가을에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용을 지원하는 '숙박 대전'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 홈페이지와 앱에서 숙박 요금을 할인받고 예약할 수 있다.

요금 7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3만 원, 4만 원 이상 결제 때는 2만 원의 할인쿠폰이 각각 지급된다.

숙박업소 입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쿠폰 지급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상반기 숙박 대전을 통해 4만5천 명이 지역을 방문해 76억 원의 지역 소비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여행 최적지 경북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 숙박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