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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지는 逆머니무브…지난달 예금에만 32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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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 만에 최대폭 증가
    예·적금 금리 연 5% 육박
    MMF선 10.9조 빠져나가
    지난달 은행 정기예금에 32조5000억원의 시중 자금이 몰렸다. 2002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20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연 5%에 육박하는 예금금리 상품이 늘면서 은행으로 돈이 쏠리는 ‘역(逆)머니무브’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2245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6조4000억원 늘었다. 8월 증가액(8조7000억원)의 네 배 이상 규모다. 특히 정기예금이 32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증가액은 6월만 해도 9조5000억원가량이었지만 한은이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7월 31조6000억원, 8월 21조2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빨라졌다.

    반면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금식예금에선 지난달 3조3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수시입출금식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상품을 취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수신액도 지난 한 달간 12조4000억원 줄었다. 단기 자금을 굴리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0조9000억원이 급감했다. 채권형 펀드(-2조3000억원)와 주식형 펀드(-3조1000억원)에서도 돈이 빠져나갔다.

    고금리 여파로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줄었다.

    조미현/이소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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