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증 500여개 보유
KS명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KS(한국산업표준) 인증을 취득한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부여한다. KS인증 취득 후 10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모범적으로 혁신성장을 이룬 업체를 매년 5개 선정하고 있다.
디에스이는 1997년 설립 이래 26년간 조명 분야 한 우물만 판 회사다. 2001년 사내 조명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LED 일자등과 십자등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LED 조명 분야에선 세계적인 기술력을 쌓았다는 평가다. 2017년에는 식물생장LED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 OEM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디에스이는 '히포라이트'라는 브랜드로 국내 LED 조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일반 LED 조명 브랜드인 '히포라이트'를 비롯해 식물 생장용 LED '히포팜텍', 마스크나 신발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히포씨저', 캠핑할 때 주로 쓰는 랜턴이나 무드등이 주력인 '히포캠픽', 선박이나 해양 구조용 조명으로 활용되는 '히포오션' 등을 하위 브랜드로 보유했다. 향후 헬스케어 관련 조명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에스이는 일반가정LED 외에 식물생장LED, 인테리어LED, 다운라이트, 가로등, 축산LED 등 총 500여 종의 K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강영준 디에스이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식물생장 LED를 비롯해 스마트팜의 여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